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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유희문화연구소
절치부심 모토로라, 결말은? 본문
1.
스마트폰 시대가 개막한 이후 모토로라는 과거의 브랜드네임을 뜯어먹으며 살아왔다. 모토로라는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든 이후 한 번도 최고의 사양(스펙)이라는 말을 써본 적이 없다. 애플은 물론 HTC와 삼성에 치이며 빅히트폰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번에 모토로라는 레이저라는 이름을 들고 나왔다. 모토로라에 레이저라는 브랜드네임이 가지는 의미는 각별하다. 스타택 말고 레이저. 전세계 1억4000만대, 국내 150만대의 판매량이라는 공전의 히트를 친 브랜드다. 이게 망하면 모토로라도 훅 간다는 각오로 만든 모양이다. 사양은 무난하다. 폰은 두께 두께 하더니 정말 얇긴 얇아서 간지가 난다. 싸게 나오면 대학생들 꽤 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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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모토로라가 초슬림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2003년부터 전세계 1억4000만대, 국내 15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히트했던 일반 휴대전화 브랜드 ‘레이저’의 후속 모델이다.
모토로라모빌리티코리아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곡선형 디자인의 7.1㎜ 두께 3G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를 공개했다. 다음달 초부터 SK텔레콤과 KT를 통해 판매된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구글에 인수된 이후 내놓는 첫 제품이다. 이날 모토로라는 레이저를 미국 시장과 동시에 한국에서 공개하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모토로라 레이저의 가장 큰 특징은 두께다. 이 제품은 단말기의 가장 얇은 부분 두께가 7.1㎜로 전세계 단말기 가운데 가장 얇다. 회사측은 면도날이란 뜻의 ‘레이저(RAZR)’를 제품명으로 삼은 것을 두고 얇은 두께라는 특징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저는 4.3인치 크기의 qHD(960x540) 해상도 슈퍼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1.2기가헤르츠(㎓)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1기가바이트(GB) 램을 얹었다. 고강도 섬유인 ‘케블라’와 물 튀김 방수 코팅이 된 미국 ‘코닝’사의 고릴라 글래스로 제작해 잘 깨지지 않도록 했다.
이날 모토로라는 언제 어디서나 PC에 접속해 각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퍼스널 클라우드 서비스 ‘모토캐스트’도 공개했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해당 기능을 이용해 집이나 회사 PC에 원격으로 접속,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저장된 음악을 재생하거나 사진을 볼 수 있다. 볼 수 있다. 회사측은 콘텐츠를 기기에 저장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보다 안전하게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철종 모토로라코리아 사장은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새롭게 태어난 모토로라 레이저는 한국에서 과거 레이저가 만들어낸 변화를 다시 한번 이끌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미국에서 공개된 모델과는 달리 한국 모델은 4세대 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 지원 기능이 빠졌다. 국내에 아직 LTE망이 완벽하게 구축되지 않았고, 데이터 요금제도 계속 바뀌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모토로라는 SKT와 KT가 최근 지원하는 3G 통신방식인 HSDPA+ 대신 구버전인 HSDPA를 채용했다. 구버전은 신버전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
/백인성 기자 fxman@kyunghyang.com
스마트폰 시대가 개막한 이후 모토로라는 과거의 브랜드네임을 뜯어먹으며 살아왔다. 모토로라는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든 이후 한 번도 최고의 사양(스펙)이라는 말을 써본 적이 없다. 애플은 물론 HTC와 삼성에 치이며 빅히트폰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번에 모토로라는 레이저라는 이름을 들고 나왔다. 모토로라에 레이저라는 브랜드네임이 가지는 의미는 각별하다. 스타택 말고 레이저. 전세계 1억4000만대, 국내 150만대의 판매량이라는 공전의 히트를 친 브랜드다. 이게 망하면 모토로라도 훅 간다는 각오로 만든 모양이다. 사양은 무난하다. 폰은 두께 두께 하더니 정말 얇긴 얇아서 간지가 난다. 싸게 나오면 대학생들 꽤 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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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모토로라가 초슬림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2003년부터 전세계 1억4000만대, 국내 15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히트했던 일반 휴대전화 브랜드 ‘레이저’의 후속 모델이다.
모토로라모빌리티코리아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곡선형 디자인의 7.1㎜ 두께 3G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를 공개했다. 다음달 초부터 SK텔레콤과 KT를 통해 판매된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구글에 인수된 이후 내놓는 첫 제품이다. 이날 모토로라는 레이저를 미국 시장과 동시에 한국에서 공개하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모토로라 레이저의 가장 큰 특징은 두께다. 이 제품은 단말기의 가장 얇은 부분 두께가 7.1㎜로 전세계 단말기 가운데 가장 얇다. 회사측은 면도날이란 뜻의 ‘레이저(RAZR)’를 제품명으로 삼은 것을 두고 얇은 두께라는 특징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저는 4.3인치 크기의 qHD(960x540) 해상도 슈퍼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1.2기가헤르츠(㎓)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1기가바이트(GB) 램을 얹었다. 고강도 섬유인 ‘케블라’와 물 튀김 방수 코팅이 된 미국 ‘코닝’사의 고릴라 글래스로 제작해 잘 깨지지 않도록 했다.
이날 모토로라는 언제 어디서나 PC에 접속해 각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퍼스널 클라우드 서비스 ‘모토캐스트’도 공개했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해당 기능을 이용해 집이나 회사 PC에 원격으로 접속,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저장된 음악을 재생하거나 사진을 볼 수 있다. 볼 수 있다. 회사측은 콘텐츠를 기기에 저장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보다 안전하게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철종 모토로라코리아 사장은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새롭게 태어난 모토로라 레이저는 한국에서 과거 레이저가 만들어낸 변화를 다시 한번 이끌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미국에서 공개된 모델과는 달리 한국 모델은 4세대 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 지원 기능이 빠졌다. 국내에 아직 LTE망이 완벽하게 구축되지 않았고, 데이터 요금제도 계속 바뀌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모토로라는 SKT와 KT가 최근 지원하는 3G 통신방식인 HSDPA+ 대신 구버전인 HSDPA를 채용했다. 구버전은 신버전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
/백인성 기자 fxm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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