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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유희문화연구소
*기사 아니예요 5일 타이페이역 맞은편에 위치한 대만의 대표 전자제품양판점 노바(NOVA)는 주중 낮시간대임에도 노트북과 전자제품을 사려는 인파로 붐볐다. 진열대에 놓인 노트북들은 대만 국내 브랜드인 에이서(ACER·宏基))와 아수스(ASUSTEK·華碩)가 대부분이었다. 애플의 ‘맥북’, 소니의 ‘바이오’가 가끔 눈에 띄었고 한국 노트북은 아예 전시돼 있지 않았다. 성산전뇌(星山電腦)의 펑린(35)은 “아수스 제품은 하루에 서너 대씩 팔려나가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라면서 “노트북은 대만제가 최고인 걸 누구나 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누가 대만을 세계의 공장이라고 했던가. 더 이상 대만 IT업체들은 ‘저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가 아니다. 국내 기업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새 자체 브랜드를 내건 ..
1. 지난달 짧게 보도된 적이 있었죠. 9월 15일(현지시간) 빌 코랜 구글 엔지니어링 분야 선임 부사장은 구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데이비드 박스데일이라는 엔지니어가 구글의 엄격한 사내 개인정보 정책을 어겨 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스데일은 구글 시애틀 사무소에서 근무하는 27살의 직원으로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최소한 네 명 이상의 미성년자 개인정보에 무단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실이 드러난 건 구글의 내부 시스템에 의해 걸러진 것이 아닙니다. 박스데일이 스스로 이를 알렸기 때문입니다. 이 직원은 올해 봄 알게 된 15세의 소년이 자신의 여자친구 이름을 알려주지 않자 이 소년의 구글 보이스 통신 기록 등에 접근해 이름을 알아내고 소년에게 이를 자랑했다고 합니다. 사건을 알게 된 소년의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