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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유희문화연구소
1. 아래는 기사에 나오지 않은 내용을 간추린 일문일답. 농담도 있고, 다른 이들에게 부탁받았던 질문도 있다.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서도 게임의 구동이 가능해졌다. 소니, MS말고도 다른 경쟁자들이 생긴 셈이다. Nintendo of America 레지 사장이 ‘닌텐도의 라이벌은 애플이다’라는 언급을 할 정도로 상황이 변화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실 것인지. 일단 저희는 소프트웨어의 비즈니스를 하기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닌텐도답고 닌텐도만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는 소프트를 제공해야 하겠지요. 예를 들자면, Nintendo of America 레지 사장도 말했겠지만 ‘마리오’ 게임은 아이폰으로는 출시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닌텐도는 엔터테인먼트에 철저를 기하고 그에 적합한..
1. 11월 29일이었다. 발품팔다 조그만 기사를 남들보다 먼저 쓴 적이 있다. ‘아이폰 배터리를 한국에서도 교체해 준다’는 기사였다. 아이폰 배터리 교환해준다 아이폰 3GS는 지난해 11월말 국내에 들어온 제품이다. 슬슬 배터리 수명이 다 될 것을 고려해 배터리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는 얘기였다. 본래 아이폰 배터리는 사용자가 마음대로 분리해 교체할 수 없는 ‘일체형’이지만 애플 쪽에 단말기를 가져가면 배터리를 바꿔 주겠다는 것이다. 그 동안 미국에서는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지만 국내 애플 지사에서는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다. 휴대전화 리튬이온 배터리는 300~500번 정도를 완전충전·방전하면 배터리 성능이 원래의 70~80%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폰 ..
1.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특허 괴물(patent troll)’들의 특허침해 소송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허 괴물이란 생산이나 서비스는 하지 않고 보유한 특허만으로 매출을 올리는 업체를 말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인 버티컬컴퓨터시스템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텍사스주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버티컬 측은 소장에서 LG전자가 미국 버라이존을 통해 내놓은 안드로이드폰 ‘얼라이(Ally)’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 4개 모델, 태블릿 PC인 ‘갤럭시탭’ 등 주요 모델을 적시했다. 버티컬은 2007년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해 153만달러를 받고 합..
1. 월스트리트저널(WSJ)발로 재미있는 기사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저널 인터넷판은 한국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을 이동통신업체 약정요금제에 가입하지 않고 사려면 미국보다 47%나 돈을 더 내야 한다고 보도했다.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에도 미국보다 13%가량 비쌌다고 썼다. 왤까. =========================================================== 이 신문에 따르면 이동통신사와 약정을 맺지 않고 갤럭시탭을 살 경우 미국 버라이즌에서는 599달러(약 67만6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SK텔레콤이 99만5000원(약 884달러)에 팔고 있다. 제품을 만든 국가에서 50%가량 비싸게 사야 하는 셈이다. 약정을 통해 가입할 때도 한국이 비쌌다. 미..
*이 글은 모 기자와 나눈 대화 일부를 블로그로 옮긴 것입니다. *혹 사실과 틀린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1. 삼성의 태블릿PC인 갤럭시 탭이 이르면 다음주 초 국내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미디어데이인 4일에도 역시 출고가는 밝혀지지 않았고 가격결정권은 전적으로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에 달려 있다. 현재 각 언론에서 5만5000원짜리 요금제로 2년 약정을 들 경우 40만원대, 30만원대 중구난방으로 떠들고 있지만 정답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 맞다. 관련기사: 갤럭시탭 베일 벗었다…“새로운 문화코드” [동영상뉴스]갤럭시탭, 실제 써보니… ‘갤럭시 탭’ 내주 국내 판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예상 가격을 정해놓고 논의중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SK텔레콤 관계자에 따르면 "5만5..
*기사 아니예요 5일 타이페이역 맞은편에 위치한 대만의 대표 전자제품양판점 노바(NOVA)는 주중 낮시간대임에도 노트북과 전자제품을 사려는 인파로 붐볐다. 진열대에 놓인 노트북들은 대만 국내 브랜드인 에이서(ACER·宏基))와 아수스(ASUSTEK·華碩)가 대부분이었다. 애플의 ‘맥북’, 소니의 ‘바이오’가 가끔 눈에 띄었고 한국 노트북은 아예 전시돼 있지 않았다. 성산전뇌(星山電腦)의 펑린(35)은 “아수스 제품은 하루에 서너 대씩 팔려나가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라면서 “노트북은 대만제가 최고인 걸 누구나 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누가 대만을 세계의 공장이라고 했던가. 더 이상 대만 IT업체들은 ‘저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가 아니다. 국내 기업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새 자체 브랜드를 내건 ..
1. 지난달 짧게 보도된 적이 있었죠. 9월 15일(현지시간) 빌 코랜 구글 엔지니어링 분야 선임 부사장은 구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데이비드 박스데일이라는 엔지니어가 구글의 엄격한 사내 개인정보 정책을 어겨 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스데일은 구글 시애틀 사무소에서 근무하는 27살의 직원으로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최소한 네 명 이상의 미성년자 개인정보에 무단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실이 드러난 건 구글의 내부 시스템에 의해 걸러진 것이 아닙니다. 박스데일이 스스로 이를 알렸기 때문입니다. 이 직원은 올해 봄 알게 된 15세의 소년이 자신의 여자친구 이름을 알려주지 않자 이 소년의 구글 보이스 통신 기록 등에 접근해 이름을 알아내고 소년에게 이를 자랑했다고 합니다. 사건을 알게 된 소년의 부모..
1. 요즘 IT업계 분들을 만날 때마다 이상하게 눈이 토끼눈인 분들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미묘한(?) 의심을 하며 수군거렸다면 이달 초부터는 그러려니 하며 넘어갑니다. 왜냐구요, 지난달 25일 문명 시리즈의 최신작 '문명(Civilization) 5'가 출시됐기 때문이지요. '문명 5가 뭔데 그러느냐'며 묻는 분, 복 받으신겁니다.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악마(Satan), 괴물(Monster), 마약…수많은 게임 웹진들이 그 이름에 무릎을 꿇으며 보낸 찬사입니다. 개발사 파이락시스게임즈가 제작한 PC게임 '문명' 시리즈는 세계 3개 게임개발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시드마이어가 1991년부터 20년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PC게임입니다. 문명 5는 2005년 나왔던 '문명 4' 이후 5년만의 신작인..
1. 지난주 게임업계는 아이덴티티게임즈가 중국 2위 게임업체인 샨다게임즈에 인수된 사건으로 떠들썩했습니다. 인수 자체는 그렇다 치더라도, 지분 전체를 넘겨받는 데 샨다가 지불한 비용이 무려 9500만달러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이는 한화로 약 1113억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조이맥스를 인수 당시 지불한 금액의 두 배 정도 됩니다. 샨다는 텐센트에 이은 중국 2위 게임업체입니다. 한국 게임회사를 인수한 건 액토스소프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구요. 샨다는 2004년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액토즈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을 유통하며 순식간에 몸집을 불렸고, 판권을 갖고 있던 액토즈소프트를 인수버렸는데, 당시 액토즈를 인수한 금액이 9165만달러였습니다...